노후주택 비율 70% 이상, 동완산동 일대 대대적 개선 추진
노후주택 비율 70% 이상, 동완산동 일대 대대적 개선 추진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1.03.0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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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후주택 비율이 70%에 달하는 전주 동완산동 일대에 대대적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이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동완산동 일원이 최종 선정됨에 따른 것으로 전주시는 오는 2024년까지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에 총 43억 원을 투입한다.

 전주시는 “최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21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 사업)’ 대상 지역에 동완산동 일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새뜰마을 사업 선정은 팔복동 추천마을과 풍남동 승암마을, 진북동 도토리골, 남노송동 마당재에 이어 전주지역에서만 5번째에 해당한다. 이는 전주시와 김윤덕 국회의원, 전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다.

 동완산동 일원은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기초생활수급자가 전체 거주자의 18%에 달하는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이다. 게다가 경사가 심한 4m 이하 좁은 골목길 등으로 이뤄져 있어 주민들의 보행안전도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동완산동 노후주거지 일원에 오는 2024년까지 국비 30억 원 등 총 43억 원을 투입해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함께 마을 여건에 맞는 주민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새뜰마을이란 주거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이라는 사업의 취지를 함축한 말로, ‘마을주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새로운 명칭으로 마을을 새롭게 정비해 희망을 가꾼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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