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4월초 쯤 백신 접종”
문 대통령 “4월초 쯤 백신 접종”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21.03.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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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직원들 투기의혹 발본색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 전에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접종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4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의 백신 접종은 질병관리청과 상의해 결정할 것”이라며 “일반 국민처럼 백신을 선택하지 않는 방식으로 접종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접종 시기에 대해 “오는 6월 대면으로 진행되는 G7 정상회의를 고려해 결정하겠다”며 “사전 일정과 장소 등의 공개 여부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AZ백신의 경우 8주의 간격을 두고 두차례에 걸쳐 접종해야하기 때문에 문 대통령이 4월초쯤 접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의혹과 관련해 “개인적인 일탈인지 뿌리깊은 부패구조인지를 규명해 발본색원하라”고 정부에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제도 개선책도 구조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근본적 대책이 될 수 있도록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감사원 감사는 감사원이 판단할 문제다”며 “정부 차원에서 따로 엄중하게 조사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관련부처나 정부 전반으로 (조사를) 확대하라”고 덧붙였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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