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마스터스 통역 자원봉사자 조기 학보
아·태마스터스 통역 자원봉사자 조기 학보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1.03.03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직위 유관기관과 협업, 700여 명 인력풀 양성 돌입
2023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 공식 심볼마크
2023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 공식 심볼마크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3일 대회 운영에 필요한 통역 자원봉사자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도내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인력풀 양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통역 자원봉사자는 이번 대회 운영 중 주로 출입국 지원, 개·폐막식, 종합안내소 및 경기장 등을 지원하며, 참가자들과 주요 VIP들이 대회에 참가하는 동안 언어소통 지원 등에 700명 정도가 확보되어야 할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통역 자원봉사자은 ‘국제 행사의 꽃’ 등으로 불리며 대규모 국제행사나 스포츠 메가 이벤트의 성패를 가르는 가늠자이기도 하다.

조직위가 대회를 2년이나 앞둔 지금부터 통역 자원봉사자 확보를 서두르는 이유는 국제행사의 성공요건은 원활한 의사소통이라고 보고 도내 활용 가능한 통역자원들을 사전에 조사해 ▲사전 인력풀 확보 ▲기본교육 ▲직무·소양교육 ▲통역요원 분류·배치라는 과정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양성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조직위는 우선 통역 자원봉사자 확보와 관련된 도내 유관기관인 전라북도 국제교류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자원봉사센터, 도내 대학 등과 긴밀한 협업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각 기관별 통역 인력풀 통합 구축·관리를 통해 자원봉사 지원을 유도하고, 전라북도 국제교류센터는 매년 자체별도 공공외교단 모집·양성 계획이다. 전북 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하여 타 시도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참여·홍보, 도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는 확보된 기존 가용인력을 활용 및 결혼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도내 대학의 외국어 관련학과 학생 및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강오 조직위 사무총장은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는 전 세계 외국인이 참가하는 국제스포츠대회이므로, 대회 참가자들이 의사소통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통역 자원봉사자 확보를 위해 도내 유관기관과 손잡고 홍보·모집·양성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중식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