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4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2021년도 지방공무원 신규 충원계획에 따라 총 2만7,195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의 경우 7급 25명, 8-9급 1.400명, 연구지도직 68명, 임기제 별정직 119명 등 총 1,612명을 선발한다.
이는 주로 보건·간호 등 감염병 대응 및 사회복지·생활안전 등 주민 접점의 현장인력 수요와 함께 퇴직 및 육아휴직 등의 증가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또한, 전체 채용인원은 전년과 비슷한 규모이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감염병 대응을 위해 간호·보건 등 관련 직렬의 선발계획 인원이 전년 대비 13.4% 증가했다.
시·도별 선발 규모는 경기도(6,160명), 서울(4,223명), 경북(2,009명), 전남(1,832명), 경남(1,706명). 전북(1.612명) 순이다.
또한, 사회통합 실현 및 공직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장애인, 저소득층, 고졸(예정)자 등의 선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장애인 구분모집은 7?9급 시험을 대상으로 법정 의무고용비율(3.4%)보다 높은 1,429명(5.7%),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9급 시험을 대상으로 법정 의무고용비율(2%)보다 높은 826명(3.9%)을 선발할 예정이며, 9급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대상 경력경쟁임용시험에서는 올해 37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2021년 전국 동시 실시하는 공·경채 필기시험은 9급은 6월 5일(토), 7급은 10월 16일(토)에 실시하며, 시·도별 선발인원 등 구체적인 사항은 지방자치단체 누리집 및 자치단체 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올해부터 7급 공채 필기시험(연구·지도직 공채 포함)의 경우 1차 필수과목 중 영어와 한국사 과목이 각각 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되며, 6월과 10월 전국 동시에 실시되는 공·경채 시험의 중복접수도 제한된다.
청와대=이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