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박덕규)는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대형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전통 사찰을 찾아 화재예방대책으로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 안전컨설팅은 남원시 산내면 소재 실상사·백장암·약수암을 방문▲연등, 촛불 등 화기취급 주의 지도 ▲사찰 내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점검 ▲화재 발생 시 소화기 등 소방시설을 활용한 초기대응 등 화재 위험요인 사전차단에 초점을 맞췄다.
또 남원소방서는 전통사찰 안전관리를 위해 최근 3년간 실상사에 소방특별조사 2회, 소방훈련 5회를 실시하고 특히 남원시 재난방지시설 구축사업인 화재경보설비 설치를 상반기내 추진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의했다.
박덕규 남원소방서장은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번질 수 있고 특히 사찰은 산림이 인접해 연소 확산 우려가 크므로 관계자는 소방시설 사용법 숙지와 반복된 소방훈련을 통해 화재 초기 신속한 대처에 필요한 시스템 구비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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