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감염경로 알 수 없는 일가족 4명 코로나 확진
군산시, 감염경로 알 수 없는 일가족 4명 코로나 확진
  • 조경장 기자
  • 승인 2021.02.2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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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가운데 이들 중 한 명과 접촉한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군산시 보건당국은 2명이 발생한 마을에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23일 군산시보건소 백종현 소장은 브리핑을 통해 이날 새벽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산 157번부터 160번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 가족은 지난 18일부터 오한과 발열, 몸살 등 감기 증상을 보이다 지난 22일 오후 5시 30분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23일 새벽 5시 30분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군산 157번 확진자와 관련된 2명(군산 161, 162번)도 이날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 보건당국은 군산 161번, 162번 확진자가 거주하고 있는 마을에 3월 9일까지 이동 제한 조치를 내렸다.

현재 이 마을에는 20여 세대 3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들에 대한 CCTV를 확인하고 소독을 실시했으며 추가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군산시 보건소 백종현 소장은 “명절 이후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코로나19에 확진되며 추가 발생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면서 “설 연휴 동안 외지에서 군산을 방문해 유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소모임을 자제해 추가 확산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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