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2단계 개발 속도전의 선결 과제
새만금 2단계 개발 속도전의 선결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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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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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간 새만금이 그린성장을 실현하는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로 개발될 전망이다.

새만금개발청 양충모 청장은 올해 업무 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새만금에 ▲청정·녹색에너지 ▲문화관광 ▲첨단농업 ▲경제특구 ▲명품수변도시 등의 조성을 위해 3대 전략 7대 중점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완료된 1단계 사업 성과와 변화된 환경을 바탕으로 2단계 투자전략을 수립하고 산단임대용지와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인센티브 강화 등을 통해 공격적으로 기업유치에 나선다는 것이다.

제도개선 및 규제 완화 등으로 민간기업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도 안정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육상과 해상 태양광을 올해 추진하고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R&D 실증사업, 재생에너지 디지털 트윈 친환경 교통기반 구축 그린수소 클러스터 조성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한다. 또 스마트 그린산단의 조성공사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산단내 RE100구현에 필요한 기반시설과 그린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사용이 가능한 생태계도 구축한다. 새만금 기본 계획 변경에 맞춰 동서도로~수변도시~잼버리용지를 잇는 지역간 연결도로와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하는 등 새만금의 내부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높인다.

이제 본궤도에 오르기 시작한 새만금 내부개발이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해수유통과 단일행정구역 등의 쟁점들의 해소와 함께 전북의 숙원사업인 국제공항의 적기 개항 등이 최대 과제가 아닐 수 없다. 내부 개발에 맞춰진 새만금호 수위 -1.5m가 유지되면서 수질등급 목표가 달성되려면 최적의 갑문 개방 횟수와 방식 등을 찾기 위한 정밀 시뮬레이션이나 용담물 희석수 공급 방안 등 다양한 수질개선책 마련이 긴요하다. 또한 더이상 관할 구역 갈등으로 내부 개발이 발목 잡히지 않도록 전북도 출장소 설치 등 통합행정체제 구축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

무엇보다 새만금국제 공항의 적기 개항과 1단계로 2030년까지 5만 톤급 6개 선석을 건설하는 새만금 신항만 조성, 2027년까지 총사업비 1조2천900억 원을 투자해 새만금 신항~대야역 47.6km를 연결하는 인입철도 건설사업 등 이른바 트라이포트의 적기 구축이야말로 새만금 2단계 개발 속도전의 선결 과제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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