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예품전시관, ‘생활의 축적’전 진행
전주공예품전시관, ‘생활의 축적’전 진행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1.02.1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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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 찾아가는 미술관 일환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과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이 3월 7일까지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전라북도미술관의 소장품 중 일부를 엄선해 선보이는 일명 ‘찾아가는 미술관’으로 마련됐다.

  ‘생활의 축적’은 일상과 사물이 마주할 때 스며드는 교감이 정교히 쌓여 대상과 가장 가까이 맞닿는 공예의 미적 실천을 담아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에서는 이러한 의미를 살려 우리의 사상과 생활이 담긴 다채로운 공예작품 11점을 선보있다.

 김종연의 ‘정담’은 음양오행의 조화를 다양한 형태의 완성미로 재구성하고 있으며, 임옥수의 ‘만추’는 태극 사상의 천(天), 지(地), 인(人) 개념을 주제로 시간의 흐름을 구상한다. 민화를 이용한 장영애의 ‘빛 가운데’와 흑단과 괴목을 소재로 한 김윤환의 ‘나의 의자’ 등도 소개된다.

 이번 전시는 현장 관람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만날 수 있다. 유튜브 검색창에 ‘전주공예품전시관’이나 ‘생활의 축적’을 검색하면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김선태 원장은 “전북도립미술관 소장품 기획전을 통해 전주한옥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지역민에게 가장 가까이 맞닿고 있는 밀접한 공예에 대해 소개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예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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