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다문화가족에 따뜻한 설 명절 보내기 운동 전개
전북도, 다문화가족에 따뜻한 설 명절 보내기 운동 전개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1.02.11 0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가 코로나19 정부 방역수칙에 맞춘 비대면 프로그램 운영과 물품 지원으로 다문화 가족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북도는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설 명절을 맞이하여 명절음식 만들기 및 나눔, 장학금 전달과 생필품·책가방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남원센터에서는 사랑의 열매에서 지정한 기탁으로 대학교 입학 자녀 17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센터후원금으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 61명에게 책가방을 지원한다.

아울러, 한국전력 남원지사 후원으로 다문화 20가정에 생필품을 전달하며 비대면으로 세뱃돈봉투 만들기, 전통강정만들기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제센터에서는 삼성그룹 후원으로 명절에 필요한 잡채, 참기름 등이 들어간 생필품을 다문화 270가정에게 전달하여 풍성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시어머니, 친인척이 없어 외롭게 명절을 보내는 다문화 30가정에 지역음식점 후원으로 명절음식도 제공할 예정이다.

완주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 자조모임과 여성단체협의회가 함께 베트남 짜넴, 중국 크어러찌출, 한국잡채를 만들어 다문화가족 50가정과 한부모가정 50가구에 나누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무주군 다문화가정에는 지역농협의 후원으로 쌀이 지원되고, 임실군 다문화가정에는 전주연탄은행 후원으로 떡국 떡이 제공된다.

한민희 도 대외협력국장은 “다문화 가족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비대면 방식의 다양한 프로그램 및 물품 등을 준비했다”며 “올 한해도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함께하는 다문화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