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집] 내년 6.1 지방선거 단체장 누가 뛰나 - 김제시장
[설특집] 내년 6.1 지방선거 단체장 누가 뛰나 - 김제시장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1.02.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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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김제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6명 정도다. 모두 민주당 일색이어서 ‘경선 승리=당선’ 공식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로나 김제시는 지난 민선 4·5·6기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가 내리 세 번에 걸쳐 시장에 당선된 바 있어 중량감 있는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시 민주당에 한계를 느낀 유권자들이 무소속 후보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김제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로는 현 민선 7기 박준배 시장을 비롯해 구형보 전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공로연수중)과 나인권 도의원, 신성욱 김제말산업클러스터 추진위원장, 정성주 전 김제시의회 의장, 정호영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 등 6명이다.

 박준배(65) 현 김제시장은 민선 7기 시장 취임 후 역대 최대 국가예산 확보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기업유치 성과를 바탕으로 공무원과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얻으며 재선 고지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구형보(60) 전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김제시 금구면 출신으로 김제시 친환경농업과장과 죽산면장으로 근무한 바 있으며, 김제농업고등학교(현 마이더스고)와 벽성대학 아동복지과를 졸업한 농업과 아동복지 전문가로 알려졌다.

 나인권(59) 현 전북도의회 의원은 김제새순교회 장로로 기독청장년 전국 연합회장을 역임한 바 있어 관내 기독교인들에게 잘 알려졌으며, 초등학교 학부모회장과, 중학교 운영위원장을 역임하며 주부들로부터도 많은 인지도를 쌓고 있다.

 신성욱(59) 김제말산업클러스터 추진위원장은 전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 사무처장과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2018년도 국가균형발전사업 경제발전계정평가위원를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정성주(57) 전 김제시의회 의장은 지난 민선 7기 지방선거에서 아깝게 고배를 마신 후 와신상담하며, 김제시 각 지역 봉사활동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묵묵히 봉사에 임하며 이미지 쇄신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정호영(55) 전 전라북도의회 부의장은 제5·6대 김제시의회 의원을 역임한 바 있어 시민들에게 잘 알려졌으며, 젊은 정치인을 표방하며 관내 각 행사장과 봉사현장을 누비며 시민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이같은 출마 예상자 중 구형보 전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과 나인권 전라북도 의원과, 정성주 전 김제시의장, 정호영 전 전라북도 부의장 등은 김제에서 뿌리를 내리고 자란 토종 정치인인데 반해 박준배 시장과 신성욱 김제말산업클러스터 추진위원장 등은 전라북도와 중앙 등에서 공직과 정치권에서 활동해 왔다는데, 토종 정치인과 출향 정치인과의 기 싸움이 시민들에게 어떤 선택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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