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5일 청와대 춘추관 기자실을 깜짝 방문해 ‘언론과의 소통 강화’ 의지를 밝혔다.
유 실장이 기자실을 찾은 것은 비서실장에 임명돼 업무를 시작한 지난해 12월 31일 뒤로 처음이다. 유 실장은 임명 이후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기자실을 찾지 못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기자실을 찾은 유 실장은 “가급적 소통을 늘려갈 수 있도록 하겠다. 좋은 아이디어를 달라”며 “대통령도 기자들과 소통을 늘리고 싶어하는데, 코로나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했다.
유 실장이 언급한 대로 코로나19 확산 후 문 대통령과 기자들이 직접 대면하는 기회가 크게 줄었다.
지난 1월 18일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때도 코로나19로 인해 기자회견장인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는 20명의 기자만이 자리했고, 100명의 기자는 화상으로 참여했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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