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일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설 명절을 맞아 코로나19 대응 등 각 분야에서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한 국민과 사회적 배려계층 등 약 1만 5천여 명에게 보낼 설 선물세트를 공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올해 설 선물은 전북 김제의 약과, 경북의 안동소주(또는 꿀), 경기 여주의 강정, 전남 무안의 꽃차, 충남 당진의 유과 등 지역 특산물 세트로 구성됐다.
문 대통령 내외는 설 선물 메시지에 “올 한해 국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삶이 어려운 단 한 분도 놓치지 않고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겠다”라고 적었다.
특히 코로나19와 관련 방역현장의 의료진, 역학조사관 및 사회복지업무 종사자 등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분들과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각계 원로, 애국지사, 국가유공자 및 동절기 어려움이 많은 사회적 배려계층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청와대는 농협의 온라인 직거래장터를 통해 지난 1월13일부터 1월29일까지 진행된 우리 농축수산물 소비 확산에 적극 참여했다.
청와대 전 직원들은 복지포인트로 전통시장상품권(약 9천만원)을 구매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전통시장에서 성수품과 설 선물을 구입하기로 했다.
이밖에 정부 출범 후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온 사회복지기관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설 준비 생필품을 전달했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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