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가 대안교육기관 방역상황 점검 시급
미인가 대안교육기관 방역상황 점검 시급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1.01.28 1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내 22곳-종교단체운영 18곳, 상당수 기숙형 운영실태 실사를

도내 미인가 대안교육기관이 현재까지 22곳으로 파악돼 실제 운영실태 및 방역상황 점검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북도교육청이 28일 공개한 미인가 대안교육기관 중 종교 단체가 운영하는 기관은 18곳이었으며, 이 중 기독교 16곳, 불교 1곳, 국학원 1곳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26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해당 기관들을 파악했다. 지역별로는 전주 8곳, 익산 1곳, 완주 3곳, 진안 3곳, 부안 1곳, 임실 1곳, 순창 1곳, 남원 3곳, 장수 1곳이었다. 다만 완주(1), 남원(1), 임실에 교육기관은 이전하거나 현재 미운영인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 형태는 통학과 기숙, 통학기숙 병행으로, 통학은 5곳, 기숙은 12곳, 병행은 1곳으로 나타났다. 운영형태가 밝혀지지 않은 대안교육기관은 4곳이다.

또한 현재까지 실제 운영 현황 및 방역상황 점검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전북도는 방역 관리 사각지대가 우려되는 미인가 시설에 대해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도교육청과 업무 연계는 이뤄지지 않았다.

도교육청 관계자 A씨는 “도청에 지속적으로 연락했지만 부서마다 ‘타 부서에 연락하라’라는 말을 들었다”라며 “현재 온라인상으로 파악한 미인가 대안교육기관에 지자체의 실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에 등록된 대안교육특성화학교는 총 6교로, 지평선중·지평선고·세인고·푸른꿈고, 전북동아중·고산고 등이다.

이휘빈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