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40%대…긍·부정 격차 한 자릿수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40%대…긍·부정 격차 한 자릿수로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21.01.2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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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40%대를 이어갔다. 두 자릿수로 벌어지던 긍·부정평가 격차는 9주 만에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25~27일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긍정평가가 전주 대비 0.2%포인트 오른 43.2%(매우 잘함 24.6%, 잘하는 편 18.6%)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0.8%포인트 내린 52.4%(잘못하는 편 15.2%, 매우 잘못함 37.2%)로 집계됐다. 1월 1주차(60.9%)까지 60%대를 상회했던 부정평가는 지난주 조사부터 50%대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9.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여전히 오차범위 밖에 있었지만 지난 1월1주차 조사(19.7%p 격차) 대비 확연히 줄어든 수치다.

전국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33.3%, 국민의힘이 30.5%였다. 지난주에 비해 각각 0.5%포인트, 1.9%포인트 상승했다.

전주 주간집계와 비교해 민주당은 서울(5.2%p↑), 20대(7.1%p↑), 진보층(5.0%p↑) 등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국민의힘은 부울경(7.7%p↑), 60대(5.8%p↑), 중도층(5.3%p↑), 자영업(7.6%p↑)에서 상승했다. 이밖에 국민의당 8.8%, 열린민주당 7.3%, 정의당 4.1%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18세 이상 유권자 3만6329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10명 응답을 완료해 4.2%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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