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든든한 보훈’, 국립묘지와 함께하다
‘따뜻하고 든든한 보훈’, 국립묘지와 함께하다
  • 김덕석 국립임실호국원장
  • 승인 2021.01.2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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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석 국립임실호국원장
김덕석 국립임실호국원장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는 보훈처 창설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국립임실호국원은 전북권 유일의 국립묘지로서 호남지역뿐만 아니라 충청, 영남, 수도권 지역 유공자분들도 안장되어 계십니다.

 현재 호국원은 전체 35,296기의 안장시설 중 29,000여기 안장이 되었고, 현재 제2충령당에서 안장이 진행되고 있지만 매년 1,500여기가 안장되는 것을 감안하면 ‘23년도 말에 만장이 예상됩니다.

 만장 예정에 맞춰 원활한 안장을 할 수 있도록 ’21년 기본설계, ’22년 실시설계 및 공사착공, ‘23년 준공을 목표로 제3충령당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참전유공자의 희생을 기억하고 추모하며 전쟁을 경험하지 않은 세대들도 전쟁의 의미와 평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스토리텔링’, ‘온라인 시 낭송회’ 등 온라인 방식의 행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전국 사진공모전’, ‘국립묘지 시문학 공모전’ 등의 행사를 비대면으로 실시하여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방자치인재개발원 5급 승진리더과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체험활동, 전몰군경유족회와 함께하는 국립묘지 지킴이 정화활동, 공공기관 및 일반 기업체가 참여하는 1사1묘역 가꾸기 등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국립묘지 가꾸기 활동을 해나갈 예정입니다.

 국립임실호국원에는 묘역 54위와 충령당 40위의 총 94위의 무연고 묘소가 있습니다.

 유가족이 없어 잊혀져가는 국가유공자를 기리기 위해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실천하고자 지역 유관기관 및 보훈단체, 초·중·고교 봉사활동, 국립묘지 지킴이 등을 통해 무연고 묘소 릴레이 참배 및 보살핌 행사로 국립묘지 내 무연고 묘소 관리를 강화하여 그분들의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예우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국립임실호국원에 잠들어 계신 29,000여위 호국영령의 공훈과 헌신을 추모하고자 작년에는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등 공공기관, 군부대, 보훈단체 등 127개 기관에서 참배하였으며 유가족 등 방문객은 55만여 명이 다녀가셨습니다. 올해는 참배객 및 방문객이 60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특히 올해는 보훈처 창설 60주년으로 큰 의미가 있는 해로서 추모와 기억, 예우와 감사, 국민통합을 적극 추진하여 따뜻하고 든든한 보훈을 실천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의 삶을 사셨던 분들을 정성껏 모시겠다는 사명감으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마지막 예우를 최선을 다해 실천하겠습니다.

 김덕석<국립임실호국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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