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희수)가 27일 도내 12개 직속기관이 담당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 등이 다양화 및 확대되어 교육수요자 중심으로 진행되는지 확인하고, 개선사항 주문을 위한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김정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익산2)은 “지난해 코로나19로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사태가 빈번했다”면서 “올해에는 이런 상황에 대비해 학생과 지역주민들이 문화 접근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김종식 의원(더불어민주당·군산2)은 “학교는 지식 교육을 담당하지만, 직속기관들은 재능교육을 담당하는 곳”이라며 “학교에서 심도있게 다루기 어려운 예절, 문화교육 등을 지역 내 주민과 학생들이 자주 접할 수 있도록 신경 써달라”며 정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희자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배우고 싶어도 배우지 못하는 지역의 아이들을 위한 방안 마련이 여전히 미흡하다”면서 “지역 여건에 따른 교육 서비스가 차별되어서는 안 된다”며 관련 문제에 대한 보완을 촉구했다.
▲강용구 의원(더불어민주당·남원2)은 “직속기관의 경우 다양한 체험시설을 가지고 있어 전기, 물 등을 포함한 ‘기본운영비’의 비중이 상당하다”며 “신·재건축 시에 에너지 효율적 사용을 위한 에너지 자립 건물을 적극 검토해, 환경 교육과 보호를 함께 실현 할 것”을 주문했다.
▲최영심 의원(정의당·비례대표)은 “올해 보고된 2020년도 하반기 업무보고에서 지적한 추진 사황이 성실하게 작성된 곳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많다”며 “이는 관련 사안을 중요하게 여기고 시정하는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라며 “시정요구가 있었던 부분에 대해 적극 검토와 이행”을 강조했다.
▲최영일 의원(더불어민주당·순창)은 “직속기관의 필요성은 원장님들과 관장님들이 가장 잘 아실 것”이라며 “6개 회관은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회관이 소재한 지역의 학생과 주민들은 회관 없는 지역과 달리 교육적 수혜를 입고 있다”며 “상대적을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수요자들이 소외되지 않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김희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전주6)은 “해양수련원의 안전체험관이 준공되어 올해부터 첫 사용을 앞두고 있다”면서 “수련지도사들의 시설 조작 및 안전 교육을 꼼꼼하게 신경 써, 안전사고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학생해양수련원 또한 체험 시설 확장을 위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공사가 기간내에 완료되어 학생들이 이용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