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는 새로운 시작! 은퇴자 작업공간 확대운영
은퇴는 새로운 시작! 은퇴자 작업공간 확대운영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1.01.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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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노년기를 능동적으로 생활하고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은퇴자들을 위한 작업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은퇴자 작업공간’은 뉴질랜드의 ‘남자의 헛간(Men’s Shed)‘ 사업을 벤치마킹해 전북도 실정에 맞게 운영한 것으로, 지난 2018년부터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다.

은퇴(예정)자들이 공동작업장에서 책상, 의자, 기타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건(도마, 냄비받침 등)을 제작하고 수리해 공동체 의식과 삶의 보람을 찾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18년 2개소(익산, 남원)를 시작으로, 2019년은 전주시 1개소, 지난해는 고창군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1개소를 선정해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선정된 시·군에는 사업비 4억원(도비 2억원, 시군비 2억원)이 지원된다.

상반기 중 신축 또는 리모델링, 장비구비 등이 완료되며,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전문강사를 통한 관련 교육을 받게 되며, 작업공간에서 제작된 제품들은 경로당 등 지역사회에 기증된다.

김현옥 도 노인복지과장은 “은퇴자 작업 공간이 어르신들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사회적응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취미활동은 물론 창업, 향후 소득창출로도 연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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