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빅3 정치 이벤트 전북정치권 선택 중요
민주당 빅3 정치 이벤트 전북정치권 선택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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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2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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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여당인 민주당의 정치적 이벤트를 앞두고 민주당 소속 전북의원들의 정치적 선택이 주목받고 있다. 전북 국회의원들의 정치적 행보와 선택이 향후 전북 정치권의 입지와 전북 현안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집권 여당인 민주당은 3월 당대표 경선과 가을 차기 대선후보 경선 내년 도지사 경선 등 이른바 빅3 정치적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들 정치적 이슈에 맞춰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의 행보도 정체성과 지지 성향에 따라 사분오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 고창 출신 홍영표 의원(인천 부평을)과 송영길 의원(인천 계양을) 우원식 의원(서울 노원을) 등 3파전으로 전개되는 당대표 경선에서 전북의원들의 지지 성향은 확실하게 갈린다고 한다. 홍영표 의원은 친문에 가까워 일부 전북의원들이 지지를 표명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표출되지 않고 있다. 대중적 인지도와 386을 대표하는 송영길 의원은 친문계와 거리가 있는 인사들이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 우원식 의원은 솔직하고 훌륭한 정치인이라면서도 아직 전북 의원들은 지지 여부에 대한 말을 아끼고 있다고 한다.

민주당 대선후보 선거와 관련한 전북정치권의 윤곽은 대체로 뚜렷하다고 한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한병도 의원(익산을)과 이원택 의원(김제 부안), 노무현 정부 청와대 출신 친문계 신영대의원(군산) 등 본선 경쟁력을 최우선 기준으로 한 지지 후보 선택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김성주 도당위원장(전주병)과 안호영 의원(완주 진안 무주장수)은 사실상 전북 출신 정세균 총리를 지지한고 있다는 것이다. 김윤덕 의원(전주갑)은 특정 후보 지지를 않고 있지만,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도지사 후보 선거는 일부 의원이 직접 출마 의사를 갖고 있는 등 지역 정치권의 입장이 제각각이라고 한다. 송하진 지사 3선 지지와 새 인물 지원, 제3의 인물 필요성 제기 등 성향 분석이 분분하다. 도지사 선거를 둘러싸고 전북정치권의 사분오열 가능성도 제기된다.

문제는 선택의 기로에 선 전북정치권의 정치적 판단과 결정이 전북정치권의 향후 정치적 입지와 전북의 현안 사업 추진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이다. 전략적 선택과 더불어 우보호시(牛步虎視)의 자세를 견지하면서 지혜로운 대처가 필요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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