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전북문학상 시상식 성료 … 조준환 아동문학가, 신이봉 수필가, 김형중 시인, 심옥남 시인 수상
제32회 전북문학상 시상식 성료 … 조준환 아동문학가, 신이봉 수필가, 김형중 시인, 심옥남 시인 수상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1.01.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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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문학상 수상자
전북문학상 수상자

전북문인협회(회장 류희옥)는 2020년도 전북문학상에 조준환 아동문학가, 김형중 시인, 신이봉 수필가, 심옥남 시인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23일 오후 2시 전라북도문학관 문예관강당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전북문학상은 작가의 치열한 문학정신과 작품성, 그리고 전북문학 발전에 이바지한 문인을 대상으로 해마다 시상해 오고 있다.

 조준환 아동문학가는 1989년 ‘아동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전북아동문학회장과 월간 ‘한국시’ 편집위원으로 활동했다. 제21회 한국아동문학작가상, 2015년 한국문인협회 작가상, 2019년 아름다운문학상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동시집 여섯 권을 발간한 바 있으며 이번의 수상 작품집은 제4동시집 ‘왜그럴까’이다.

 김형중 시인은 1998년 ‘문예 연구’에 시로 등단했다. 수필가와 칼럼니스트로도 활발하게 활동해 왔으며, 제5회 국보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전 전북문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전북 문학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수상작품집은 제4시집 ‘향긋한 사람 냄새가 그립다’이다.

 신이봉 수필가는 2012년 ‘전북문단’으로 등단한 수필가이자 사업가다. ㈜명성화학의 대표이사로 틈틈이 작품활동을 꾸준히 해 왔으며 2014년에는 첫시집 ‘씨앗’을 냈다. 남원지역의 불우청소년 장학금 지원, 문학 메시나 운동으로 문학상 상금 지원 등으로 전북문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수상작품집은 칼럼집 ‘도전하라! 세상은 넓다’이다.

 심옥남 시인은 1998년 ‘전주일보’ 신춘문예에 시로 등단한 이래 창작 활동에 전념해 시집 ‘세상 너에게’, ‘나비돛’, ‘시의 땅’ 등을 출간했으며 제9회 해양문학상 대상, 전북시인상 수상, 신석정촛불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수상 시집은 ‘꽃의 고도’이며 출중한 예능 감각과 치밀한 문학성이 높이 평가됐다.

 한편, 각 지부에서 해마다 펴내는 문학지를 대상으로 선정한 우수문학지로는 고창문인협회(회장 나승희)의 ‘고창문학’과 정읍문인협회(회장 강광)의 ‘정읍내장문학’이 수상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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