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더불어 사는 농촌마을 조성에 1천880억원 투자
전북도, 더불어 사는 농촌마을 조성에 1천880억원 투자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1.01.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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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올해 농촌마을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50개 사업에 1천880억원을 투자한다.

기존 행정주도의 농촌개발사업에서 주민 주도의 자율성을 높여 농촌의 쾌적함과 다원적 기능을 농촌체험관광으로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신규 사업인 생생마을 플러스 사업은 12개 시·군 19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세부적으로는 ▲마을평생교육사업 ▲마을기술사업단 운영 ▲도농상생 힐링프로그램 운영 ▲농촌소셜다이닝 ▲문화예술인 생생마을 살아보기 등이다.

도내 운영 중인 농촌체험휴양마을, 농촌관광 거점마을 사업을 농촌치유(힐링) 마을로 전환하기 위해 전문가 TF를 운영해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농촌관광의 뉴노멀에 대응하기 위한 60개 사업에는 40억원을 투자한다. 코로나19를 고려해 찾아가는 농촌체험 박람회, 비대면 농촌체험 키트 개발로 도내 농촌마을이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귀농귀촌인 2만명 유치를 목표로 임시거주시설 조성 등에도 74억원이 투입된다.

농촌 생활 SOC 확충에는 1천534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올해는 110개소에 국비 896억원을 확보해 전년(774억원) 보다 도내 농촌마을 정주 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용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국 최초 농정거버넌스인 삼락농정위원회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해 신규사업을 발굴했다”며 “전라북도 농촌공간이 코로나19로 지친 도시민에게 쉼터, 놀터가 되고, 농촌 지역민에게는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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