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익산지역금속지회 “회사가 산업재해 신청 방해” 주장
전북익산지역금속지회 “회사가 산업재해 신청 방해” 주장
  • 익산= 문일철 기자
  • 승인 2021.01.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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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 전북익산지역금속지회는 지난 20일 고용노동부 익산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익산지역 A 회사가 산업재해 신청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A 담배 필터 제조회사가 올해 새롭게 도입한 인사고과제도가 직원들의 산업재해 신청을 막고 있다”며 “고용노동부가 해당 사업체에 대해 조속하게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노동자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인사고과제를 당장 철회하라”고 요구하며, “산재 신청은 노동자의 소중한 권리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A업체는 지난해 12월 1일 2021년 1월1일자로 새로운 인사고과제도를 도입한다고 공고했으며, 도입되는 제도에는 산업재해 신청 이력이 있으면 인사고과점수를 0점 처리하겠다고 공지했다.

전북익산지역금속지회 관계자는 “이번 인사고과제도는 노동자 안전과 생명을 담보로 노조를 탄압하려는 의도다“고 전했다.

익산= 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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