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 종목단체장 선거> 전북복싱협회장에 이수봉 당선
<전북체육 종목단체장 선거> 전북복싱협회장에 이수봉 당선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1.01.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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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후보로 나서 선출 확정, “종목활성화 위해 선수 발굴”
이수봉 회장
이수봉 회장

전라북도복싱협회 회장에 이수봉(74) 후보가 선출됐다.

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단독후보 등록한 이수봉 전북개혁신학원 이사장에 대해 적격심사를 거쳐 당선 확정 후 지난 16일 당선인 공고를 했다.

학창 시절 복싱선수 출신의 이수봉 당선인은 복싱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복싱종목 활성화를 위한 각오를 밝혔다.

이수봉 당선인은 “복싱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운동이지만 과거의 헝그리 정신으로 버티기에는 힘든 종목으로 인식, 지금은 비인기종목으로 소외돼 있는 게 현실”이라며 “전북복싱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 선수를 발굴하는 등 꿈나무 육성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전북은 신준섭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하는 등 복싱 강도였지만 지금은 관심 밖으로 밀려나 침체돼있다”며 “유망주 발굴과 지도자 전문성 강화 등을 통해 복싱종목이 활기를 찾는 여건마련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당선인은 “복싱 훈련 여건 개선을 위해 김제·남원·정읍·고창 등지를 돌며 팀 지도자나 체육관장 등 복싱인들은 만나 통합 훈련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복싱인들이 좌절하지 않고 훈련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새터민 정착지원 협의회 이사장으로 사회주의 국가 선교활동의 풍부한 경험을 강조한 이 당선인은 “남북 스포츠교류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복싱종목이 남북 스포츠교류 선봉에 설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엠마오선교교회 담임목사인 이수봉 당선인은 국제협력선교회(W.P.M) 초대회장을 지냈고 전북개혁신학원 이사장, 예장 개혁 총회 세계선교회 이사장, 전북동노회 증경노회장, (사)세터민 정책 지원협의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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