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투 1년. 근본적 체질개선 이뤄야
코로나 사투 1년. 근본적 체질개선 이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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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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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우환폐렴이라는 감염병명으로 국내에서 발생한지 어제1월20일로 1년째를 맞았다. 그동안 세상은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면서 아직도 고통속에 빠져있다. 우리의 일상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고있는 코로나19로 우리사회 변화중 가장 큰 변화는 사람 사이를 벌여놓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경제적인 피해일 것이다.

특히 먼지막이 정도로 쓰는 마스크가 없어서는 안될 생활 필수품이 됐다. 일상생활에서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공공의 적이 되는 세상이다. 거리두기는 코로나19에서 살아남는 백신이면서 사회, 교육, 문화, 경제 등 각 분야 전반에 걸쳐 비대면으로 바꿔놓고있다.

언제까지 펜데믹이 진행될지 예상하기 쉽지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백신접종 등으로 코로나19가 종식돼도 과거 일상으로 돌아 갈 것이라는 기대는 접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사람간 전염 가능성이 낮다고 했던 전망과 달리 빠르게 확산해 국내만 해도 누적환자가 7만3천여명, 사망자 1,280명이 넘는다. 우리가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면서 다른 나라 보다 훨씬 잘 버텨 온 것은 의료진과 방역당국의 헌신과 국민의 응원, 인내, 협조 때문이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그리고 많은 취약계층들은 몰락의 벼랑끝까지 내몰리고 있다. 저소득층의 경제적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특히 코로나 불루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무기력에 빠진 일상들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하면서 답답함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늘어가고 있다. 국민적 협조와 의료진의 헌신만으로 완전히 코로나를 진화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교훈을 던져주고 있다. 물론 현재 백신접종을 서둘고 있지만 코로나19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이번 코로나 위기가 끝나더라도 후유증은 깊어 상처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코로나19 후에도 새로운 감염병이 인류를 노리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코로나 사태 경험을 교훈삼아 공공의료 역활증대 등 사회 전반에 걸쳐 근본적 체질개선의 필요성이 제기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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