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수소’ 새만금 재생에너지 메카 선도
‘그린수소’ 새만금 재생에너지 메카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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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2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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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그린수소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새만금이 한국을 대표하는 재생에너지 메카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군산시는 최근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중공업, 현대로템, 린데코리아, 한국특수가스 등 5개 기업과 새만금 그린수소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굴지의 에너지 기업이 추가 참여함으로써 그린수소 클러스터 참여 기업과 기관은 27개로 늘어났다.

새만금 그린수소 클러스터는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제5공구 일원(15만평)에 수소 전반의 기술개발 및 대규모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클러스터 내 수소 생산과 저장·운송, 인프라를 만들고 연구소를 유치해 R&D 및 대규모 실증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국비 3,225억원과 지방비, 민자 등 4,57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새만금 그린수소 클러스터는 지난 2019년 예비타당성 조사 연구과제로 선정돼 오는 2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앞두고 있다. 수소관련 기업의 대거 참여는 타당성 조사와 사업 확정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 지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생산 단지 구축과 관련 기업, 연구기관 유치를 통해 재생에너지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인 2.1G W 규모의 수상태양광과 육상태양광, 해상풍력 발전 단지가 구축되고 있다. 태양광 발전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바탕으로 그린수소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새만금은 그린뉴딜과 신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된다.

새만금 재생에너지의 중심은 그린수소라 할 수 있다. 전북 새만금이 그린수소 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나려면 클러스터 구축에 필요한 정부의 행정·재정적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 그린수소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2022년에서 2023년으로 한해 늦춰졌다.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등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가 조속히 진행돼 인프라 구축 등 실질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나아가 수소산업과 ‘RE100’ 생태계를 이끌어갈 투자기업들이 유치되어야 한다. 정부의 조속한 사업 절차 추진과 세계적 에너지 기업들의 투자유치에 힘을 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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