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서장 제태환)는 전국 곳곳에 대설특보 등이 발효되고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수계소화설비(옥내·외 소화전, 스프링클러설비 등)의 동파가 우려되어 군민들에게 소방시설 동파 방지에 관심과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시설 동파는 화재 초기대응 실패로 이어져 인명 및 재산피해로 이어진다. 특히 물을 사용하는 수계소화설비는 한파 등 추운 날씨에 취약하기 때문에 관계인의 관리와 점검이 중요하다.
또한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경보시설의 경우 낮은 기온에서 오작동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평상시보다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겨울철 소방시설관리법으로는 ▲옥내·외 소화전, 스프링클러 등 배관 노출로 동파 우려가 있는 시설에 대한 보온조치 ▲지상층에 위치한 펌프실 보온조치 ▲자동화재탐지설비 감지기의 정기적인 작동점검 등이 있으며 이상 발견 시 즉시 수리해야 한다. 또한 소방시설 동파가 발생하면 관할 소방서에 알리고 건물 사용자에게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매일 안내방송 등을 하여야 한다.
제태환 완주소방서장은 “겨울철은 다른 계절보다 화재 발생율이 높기 때문에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방시설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