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올해도 지역농업의 발전을 선도할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농업농촌혁신대학을 운영한다.
제14기 농업농촌혁신대학은 친환경 농업 전문가와 시설하우스 블루베리, 선도농업인 현장강사 양성 등 모두 3개 과정이 운영된다. 과정별로 10명 내외로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1개 과정에 26명의 교육생으로 운영했었다. 하지만 올해는 과정을 늘리고 과정별로 10명 내외로 소수 정예화해 교육생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과정별 담당 지도사를 지정해 교육과정의 전문성도 향상시킨다. 아울러 교육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상황을 해결해 실효성 있는 교육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농업 전문가와 선도농업인 현장강사 양성 등 2개 과정은 오는 2월17일까지 입학원서를 접수하여 2월 중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순창군에 주소를 둔 농업인을 우선 선발한다.
관내 주소를 두고 있지 않더라도 앞으로 순창군에 전입해 농업에 종사하기를 희망하는 사람도 신청할 수 있다. 시설하우스 블루베리 교육과정은 블루베리 현대화하우스 시범사업에 맞춰 별도로 선발할 계획이다.
교육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1년 단위로 운영한다. 수업료와 교육교재비, 현장교육비 등은 무료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진영무 소장은 “올해는 과정별로 인원을 소수 정예화하고 세분화해 전문성 있는 농업인으로 육성하고자 새롭게 교육과정을 구성했다”면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농업교육을 희망하는 관내 농업인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