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 속도낸다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 속도낸다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1.01.19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일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석한 송하진도지사와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한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중공업등 9개 기관·기업 대표자들이 관련 협약식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서흥남 한국특수가스㈜ 대표이사, 성백석  린데코리아㈜대표이사, 양균의 (재)전북테크노파크원장, 강임준 군산시장, 송하진 도지사,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연인 두산중공업㈜대표이사, 이용배 현대로템㈜대표이사 순. 이원철 기자
19일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석한 송하진도지사와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한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중공업등 9개 기관·기업 대표자들이 관련 협약식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서흥남 한국특수가스㈜ 대표이사, 성백석 린데코리아㈜대표이사, 양균의 (재)전북테크노파크원장, 강임준 군산시장, 송하진 도지사,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연인 두산중공업㈜대표이사, 이용배 현대로템㈜대표이사 순. 이원철 기자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이 점차 속도를 내고 있다.

참여 기관이 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형성되면서 전북이 추진하는 수소 경제 추진동력이 한층 강화되는 분위기다.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군산시는 19일 전북도청에서 5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하진 지사와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중공업, 현대로템, 린데코리아, 한국특수가스 등 기관·기업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지난해 2월, 22개 기관과 기업의 1차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5곳이 추가되면서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에 참여하는 기관과 기업이 총 27개로 늘어났다.

새만금은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여건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미래에너지 및 수소산업을 육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수소를 생산·저장·운송 및 활용하는 거점지로 조성하는 게 목표다.

지난 2019년 12월 산업부의 수소융복합단지실증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연구과제로 선정됐으며 오는 2월 기획재정부 신청을 앞두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민간기업 차원의 공동연구 사업과 연계한다면 전북의 수소산업 파급효과는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과 기업은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예타조사 연구, 인프라 구축 및 생산, 운영 등을 맡고 새만금개발청, 전북도, 군산시는 부지 제공과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하는 등 관계기관·기업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송하진 지사는 “탄소중립 친환경 사회로의 이행을 위해서는 궁극적인 친환경에너지인 그린수소 산업 육성이 필수”라며 “전북(새만금)이 그린수소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클러스터 구축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이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기후변화 위기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면서, “RE100(100% 재생에너지 전력을 사용하는 기업 캠페인) 등과 연계해 세계적인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는 핵심 동력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 전환에 유연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군산 새만금이 미래 친환경에너지인 재생에너지와 수소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