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협의회 순창군지부(회장 임예민)가 최근 관내 영아를 위해 시가 210만원 상당의 이유식을 군 보건의료원에 기부하는 사랑을 나눴다.
기부를 받은 보건의료원에서는 이유식이 필요한 시기인 생후 7개월 이상 영아에게 영양보충을 위해 배부하게 된다. 실제 이유식은 영양플러스 사업 대상자와 군 해피니스센터 카페, 영양플러스 밴드를 통해 7개월 이상 영아를 둔 관내 부모의 신청을 받아 지급할 계획이다.
순창군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모유나 조제분유만으로 영양이 부족한 영아에게 이번 이유식으로 제때에 맞는 영양공급이 이뤄져 올바른 성장과 발육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영유아들이 올바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유식은 완전모유 또는 분유에 의지하던 신생아 시기를 거쳐 체중이 출생 때의 2배가 되는 4∼6개월에 쌀 미음 등 초기 이유식을 시작으로 추가로 보충되어야 하는 필수 영양식을 말한다. 이 시기는 모유만으로는 필요 영양소 및 에너지를 충족시키기 어렵다. 또 너무 일찍 시작해도 영아 비만, 알레르기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너무 늦게 시작하면 철 등의 영양 결핍증으로 성장과 발육이 늦어질 우려로 아주 중요한 시가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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