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택 전북은행장 행장 후보 전격 사퇴
임용택 전북은행장 행장 후보 전격 사퇴
  • 김완수 기자
  • 승인 2021.01.1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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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용택 전북은행장이 차기 행장 선임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행장후보를 사퇴했다.

임용택 전북은행장은 17일‘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하여’라는 입장문을 통해“최근 전북은행이 CEO 후보 추천위원회로부터 short list(최종 후보자(심사 대상자) 명단) 2인이 본인이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무척 영광스럽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제하며“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해 저는 영광스러운 전북은행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사퇴한다”고 밝혔다.

임 은행장은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변화이고 이를 위한 창조적 파괴다”며 “사르트르는 인생은 B(Birth D(Death) 사이의 C(Choice)라고 말했다. 순간순간 어려울 때마다 결정의 선택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 선택의 순간입니다. 저의 역할은 여기까지 입니다”고 행장 후보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임 은행장은 “다행스럽게도 훌륭한 후보가 계셔서 그나마 마음이 가볍다”며 “저는 지금의 결정이 앞으로 전북은행 발전에 밑거름된다는 강한 믿음과 기대를 동시에 한다”고 덧붙였다.

임 은행장은 전북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실시한 은행장 후보접수에 참여한 후 이달초 2명을 선전한 short list에 포함돼 전북은행장 3연임에 관심을 모았다.

임 은행장은 지난 2014년 11월 선임된 외부 출신 CEO로 지난 2019년 11월에 연임되는 등 국내 지방은행장 중 가장 최장수 은행장이다.

한편 전북은행장 선임은 오는 21일 열릴 예정인 행장후보 추천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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