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미래 책임질 ‘120대 중점사업’ 역량 집중
순창군 미래 책임질 ‘120대 중점사업’ 역량 집중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1.01.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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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120대 중점사업을 선정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사진은 순창군 투자선도지구.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민선 7기 남은 임기 동안 추진해야 할 120대 사업을 선정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특히 120대 중점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고자 이남섭 부군수를 추진단장으로 하고 기획예산실장을 총괄지원반장, 각 부서장을 책임관으로 임명했다. 여기에 분기별 보고회는 물론 연말 최종 보고회를 통해 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사업시행에 고삐를 쥘 방침이다.

 아울러 1월 내 부서별로 사업안을 구체화해 2월 중 보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더욱이 지난 2019년 출범한 미래발전기획단 위원의 자문을 통해 각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예산확보, 정책의 방향성 등에 대한 고견을 들어 사업의 안정성도 확보하게 된다.

 군에 따르면 이번 120대 중점 관리대상 사업은 공약사업을 비롯한 신규사업 등을 대거 포함했다. 또 공약사업 가운데 정상적인 추진사업은 제외했다는 게 군 측의 설명이다.

 더욱이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은 국가예산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예산 5천억원 달성이라는 미래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전체 120 사업에 대한 사업목록이 부서별로 하달된 가운데 몇 가지 사업에 눈에 띈다.

 즉 지난 몇 년 동안 늘어나는 공공시설물에 대한 수익성 확보문제와 유지비 최소화, 운영의 효율성 등을 담보할 계획이 명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8월 발생한 섬진강댐 방류사태로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섬진강 제방 정비에 대한 사업안도 마련한다.

 천혜의 자연환경인 섬진강을 활용한 수면개발과 먹을거리 촌 조성 외에 예술인 마을 조성 등과 관련된 사업도 포함된다. 이밖에도 국가예산 확보 성공으로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요구되는 농촌협약사업과 순창읍 도시재생, 유기농 복합단지 조성 등도 세부계획안을 마련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순창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투자선도지구의 자생적인 운영을 위해 실효성 있는 운영방안도 제시될 계획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이번 120대 중점관리대상 사업은 순창의 미래를 책임질 주요 사업에 대거 포함됐다”며 “수시로 각 사업에 대한 진행상황을 점검해 민선 7기 임기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모든 역량을 쏟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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