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소방서(서장 김장수)는 14일 출산이 임박한 임신부가 119구급대원의 도움으로 순산했다고 알렸다.
장수소방서에 의하면 무주군 향학로에 사는 고모 산모(30세)는 두번째 출산으로 당일 오전부터 배뭉침으로 산부인과 진찰을 받았으며, 예정일이 1월 21일로 집에서 기다리던 중 양수파막과 함께 통증이 심해져 119에 도움을 요청한 건이다.
장수소방서 무주119안전센터 구급대원은 산모를 태워 병원으로 이송도중 진통간격이 짧아지면서 만출증후가 나타나 보호자 동의를 얻어 구급차내에서 응급분만을 유도 건강한 남자아이(3.26kg)가 태어났다.
소방서 관계자는 “응급 분만 훈련을 지속해서 시행해 왔으며 임산부의 심리적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이송하기 위한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119임산부서비스를 신청해 달라”고 전했다.
무주119안전센터(센터장 문진호)는 “구급대원과 함께 18일 산모에게 미역 등 출산 기념품을 선물하며 건강한 아이의 출산을 축하했다”고 전했다.
장수=송민섭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