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지오그래픽 “숙취해소엔 전주 콩나물국밥” 꼽아
내셔널 지오그래픽 “숙취해소엔 전주 콩나물국밥” 꼽아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1.01.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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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지오그래픽 “숙취해소엔 전주 콩나물국밥”
내셔널 지오그래픽 “숙취해소엔 전주 콩나물국밥”

문화, 예술, 탐험의 교과서로 불리는 세계적인 매체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전 세계를 대표하는 숙취해소 음식으로 전주 콩나물국밥을 꼽았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UK는 최근 사이트에 ‘숙취에 좋은 전 세계 9가지 음식’ 중 하나로 전주 콩나물국밥을 소개했다.

이를 게재한 로렌 쇼키(Laurren Shockey)는 “대한민국의 술문화는 정말 너무도 확고한 나머지 해장국이라는 새로운 음식의 장르가 탄생했다”라며 “전주에서는 여러 가지 주문할 수 있겠지만 가장 인기 있는 해장국은 바로 콩나물국이다”고 언급했다.

여기에 로렌 쇼키는 “콩나물 국밥은 콩나물 한 움큼에, 파, 양파, 얇게 썬 고추를 멸치다시마 육수에 넣어서 술 마시고 난 다음날 먹는 음식이다”고 설명했다.

전주 콩나물국밥과 함께 캐나다의 블러디메리(토마토주스를 넣은 보드카 칵테일), 하와이의 로코모코(밥 위에 버거패티를 올린 음식), 이탈리아 미드나잇스파게티(밤늦게 먹는 파스타) 등도 숙취에 좋은 음식으로 소개됐다.

앞서 전주 콩나물국밥은 지난 2017년에도 세계적인 뉴스 전문 채널인 미국 CNN으로부터 한국음식을 대표하는 10선 중 하나로 언급된 바 있었다.

영국 출신 식도락 작가 그레이엄 홀리데이는 당시 “새우젓과 김치, 오징어젓갈들이 반찬으로 같이 오르며, 특히 숙취로 고생하는 여행객들에게 다음 날 아침 훌륭한 술국이자 원기회복을 위한 음식”이라고 극찬했다.

전주시 관광거점도시추진단 관계자는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주의 음식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음식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면서 “전주 콩나물국밥과 전주비빔밥 등 한식과 전주관찰사밥상 등 미식콘텐츠와 문화, 역사적 자원을 활용해 글로벌 관광거점도시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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