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종합개발 계획 2월 발표된다
새만금 종합개발 계획 2월 발표된다
  • 전형남 기자
  • 승인 2021.01.12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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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전북도민일보 임환 대표와 대담서 밝혀
2월 코로나 백신접종 시작·V자형 경제회복에 최선
방역·경제회복 두마리 토끼 잡겠다
사진=이원철 기자
대담하는 정세균 총리와 임환 전북도민일보 사장 / 총리실 제공

 새만금 종합개발 청사진이 올 2월 발표될 예정이어서 새만금 개발 방향이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1일 서울 종합청사 총리실에서 가진 본보 임환 대표와 대담에서 “일정대로 라면 새만금 종합개발 계획은 지난해 수립되었어야 한다. 그러나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총리 취임 후 곧바로 지시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 총리는 “2월에 발표될 새만금 종합개발 계획에는 환경문제, 인프라 구축과 그동안 추진됐던 내용들을 승계하고 국가 경쟁력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방향을 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수소경제 중심도시를 지향하는 전북에 대한 조언을 묻는 임 대표의 질의에 “전북은 탄소 산업을 추진해 성과를 냈고 풍력, 태양광, 농생명 산업도 전북의 미래를 견인하고 있다”라며 “수소산업은 말 그대로 미래지향적 산업인 만큼 전주-완주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투자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수소경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 총리는 최근 “수소분야는 아직 확실한 선두주자가 없는 만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수소경제에 약 8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정 총리는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코로나 19 사태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벼랑끝 처지를 설명하면서 눈물을 보인 것에 대해 “정부는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위해 영업제한을 하고 있다”라며 “이같은 현실로 인건비, 임대료 조차 내지 못하는 삶을 생각하면 눈물이 나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실제 이날 정 총리가 눈물을 보인것은 지난 2009년 미디어법 등 투쟁이후 11년만의 일이다.

 특히 이날 정 총리는 임 대표와 대담 시간내내 코로나19 사태와 경제회복 해결을 강조하고 자신감도 피력했다.

 국회 본회의장에서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야당 의원의 정치 공세를 단호한 어조로 차단한 정 총리는 “2월 설날 이후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해 3분기 까지 전국민 60~70%의 접종을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총리 / 총리실 제공

 정 총리는 특히 “코로나19 접종에 앞서 코로나19 접종단과 다양한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효과의 극대화와 혹 있을 부작용을 완전 차단하겠다는 정 총리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임 대표의 총리 취임 일성의 경제·협치 총리로 지난 1년동안의 경제회복을 위한 역할의 질문에 정 총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을 생각해 차마 말하지 못했다”라며 “우리 경제는 코로나19 정국에서 OECD국가중 가장 안정적으로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또 “현재 경제가 급격히 반등할 수 있는 V자형 경제반등이 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경제회복의 자신감을 피력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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