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의 한 소방관이 야간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중 화재를 발견하고 초기 진압에 나서 큰 피해를 막았다.
화제의 주인공인 전주덕진소방서 구급대 소속 송대근 소방장은 지난 8일 오전 9시 25께 전주 군산 산업도로에서 한 대형트럭 우측 뒷바퀴에서 발생한 불꽃과 연기를 목격했다.
송 소방장은 곧바로 트럭 운전자에게 화재사실을 알려 트럭을 갓길에 정차시키고, 인근의 건물에서 소화기를 찾아 화재 진압과 동시에 119에 신고를 통해 화재 발생 위치 등을 알렸다.
송 소방장은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현장을 떠나지 않고 주변인과 함께 트럭을 살폈다.
송대근 소방관은 “화재가 확산되는 것으로 막아야 한다는 생각에 몸에 배어있는 직업의식이 자연스럽게 나왔다”며 “소방관이라면 누구나 똑같이 대응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장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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