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을 서둘러 조기에 개항할 것을 촉구한다. 정부의 예비타당성 면제로 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새만금국제공항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4년 착공해, 2028년 개항할 계획이다.

　새만금 개발이 가속화 되면서 기본계획을 속도 있게 밀어붙여 2023년 착공해 2026년 이내에 개항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을 앞당겨 추진해 줄 것을 촉구한다.

　새만금 내부개발과 물류 교통의 중심축인 동서도로가 지난 11월 25일 개통되었고 2023년 세계잼버리 대회 이전에 남북도로가 연결될 것이며 새만금 동서도로와 연결되는 새만금 전주고속도로도 2024년까지는 개통될 계획이다.

　또한 2선석 규모로 건설되는 새만금 신항도 오는 2025년이면 5만 톤급 선박이 입출항이 가능해지고 새만금역에서 대야역까지(47.6km) 연결되는 새만금 인입 철도도 구축될 예정이며 새만금 수변도시는 오는 2024년까지 1조 3000억 원을 들여 국제 협력용지 6.6㎢에 조성될 예정이다.

　이처럼 연결하는 공항과 항만 그리고 철도와 도로망이 구축되면 새만금은 트라이포트 물류체계를 완성해 명실상부한 동아시아의 물류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따라서 항만과 도로·철도망이 구축되는 시점에 하늘길도 함께 열린다면 금상첨화 격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바 새만금 개발을 촉진할 수 있는 국제공항 건설이 속도 있게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새만금국제공항은 새만금부지 전체가 민원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국유지로 용지보상이 필요 없어 건설비용을 전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별도의 교통망을 구축할 필요도 없으며 환경파괴 논란 등 사회적 갈등요소가 적다는 것이 장점으로 관제권도 미군이 사용하는 군산공항과 통합운영이 합의되어 공기 단축이 가능한 좋은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새만금국제공항이 개항되면 상하이·홍콩 등 아시아 주요 도시와 물류 경쟁에서 새만금 신항만으로 들어온 대규모 물동량을 새만금 공항과 대야 철도를 통해 빠르게 이동시켜 줄 복합 물류체계가 가능할 것이다.

　이와 함께 경제와 관광, 국내 항공산업을 발전시킬 뿐만 아니라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중국 동부지역·동남아 등 중·단거리 국제공항 노선개발 등 다른 인근 공항과는 차별화되는 공항으로 국토교통부가 2016년 12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실시한 새만금국제공항 항공수요조사 연구 용역 결과에서 2025년 기본수요가 67만 4천 명 새만금유발 수요를 반영하면 94만 명에 달할 정도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됨에 따라 현재 계획된 2.5km 활주로를 수요에 따라 3.2km까지 늘이고 부대시설을 확충하는 등 잠재 확장성을 고려해 여유부지 467만㎢를 확보한 상황이다.

　따라서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을 앞당겨 새만금개발속도를 한층 가속화 한다면 새롭게 발생하는 항공수요도 계속 늘어날 것이므로 새만금 공항 조기 개항이 더욱 필요하게 될 것이다. 새만금 공항이 조기 개항함으로써 새만금이 동북아의 경제 허브로서 환태평양시대에 전진기지 역할을 다하고 국가 경제 활성화와 전북 발전 백년대계를 위할 수 있도록 정치권과 지자체, 도민 모두가 단합된 저력을 보여줄 것을 간절히 소망한다.

　이한옥  (사)정읍시애향운동본부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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