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 남부시장 주변 불법노점상 정비
전주시 완산구, 남부시장 주변 불법노점상 정비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12.22 1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황권주)는 21일부터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남부시장 주변 불법노점상 및 노상적치물에 대해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계획은 차도와 인도를 불법 점유한 노점상과 노상적치물로 유발되는 시민의 통행 불편 및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매곡교 주변은 노점상의 무질서한 상행위 등으로 교통 혼잡이 심각한 곳으로서 지속적인 중점 정비가 요구되어 왔다.

 단속 첫날에는 사전홍보를 위한 3개 반 10명의 단속원이 현장에 나가, 개별 상인을 직접 만나서 자진정비에 참여할 것을 요청했고,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통한 가로정비를 유도하기 위해서 남부시장 상인회에는 협조 요청 공문도 보냈다.

 사전 홍보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계고장 발부 및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이 이뤄지고, 지속적이고 상습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형사고발까지 검토할 계획이다.

 사전 홍보 현장에서 만난 한 시민은 “매곡교 부근은 노점상과 노점차량으로 뒤엉켜 항상 복잡한 곳”이라면서 “이번 정비를 계기로 매곡교는 물론 남부시장 일대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장을 볼 수 있는 시장거리로 탈바꿈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호 경제교통과장은 “코로나19로 상인들과 모든 시민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장을 찾는 많은 시민과 상인들이 불법행위로 인해 교통 불편과 안전 위험에도 노출되어 단속이 불가피하다”며 시민과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권순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