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스마트·그린 뉴딜산업 발판 마련
새만금 스마트·그린 뉴딜산업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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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0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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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 국가산단이 스마트 그린 산단으로 조성된다.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및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 등 2건의 새만금 관련 법안이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산업입지법안은 새만금 산업단지를 스마트 그린 국가시범 산단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새만금 특별법은 새만금 지역에 대해 새만금개발청장이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 및 변경 등을 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는 산업단지의 환경, 에너지, 교통 등의 문제를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전환하고, 디지털 기반인 정보통신, 에너지기술 등을 융·복합해 조성하는 지능형 산업단지를 말한다. 새만금 산단이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친환경 제조공간으로 조성되고, 관련 기업이 입주하게 되면 새만금이 한국판 뉴딜과 수소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 특별법 개정으로 국제협력용지 내 스마트 수변도시 건설사업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 그린 산단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이다. 산업단지를 디지털 기반의 ‘고(高) 생산성(스마트) + 에너지 고효율 + 저오염(그린)’ 등 스마트·친환경 제조공간으로의 전환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는 법 개정과 정부 뉴딜 사업 추진에 발맞춰 새만금 지역에 대한 스마트 산단 조성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스마트 그린 산단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새만금개발청은 전북도와 긴밀하게 협의해 그린 인프라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이 지역을 규제자유특구 지정해 그린 산업의 입지를 강화해야 한다.

 새만금개발청장이 새만금 지역의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 및 변경 등을 할 수 있도록 권한을 일원화함에 따라 개발청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졌다. 새만금개발청은 스마트그린산단 지정과 함께 보다 체계적인 스마트 새만금 개발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새만금이 한국판 뉴딜의 스마트 그린을 선도하는 핵심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 기업 등 지역 기관들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스마트 그린 뉴딜 추진으로 새만금에 신산업을 육성해 전북의 획기적인 변화를 마련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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