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모금단체, 1일부터 모금 시작
전북지역 모금단체, 1일부터 모금 시작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0.11.3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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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이선홍)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가 1일부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2021년도 집중모금 활동에 돌입한다.

 대한적집자사 전북지사는 ‘적십자회비, 가장 어려운 이웃에게 가장 투명하게 사용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내년 1월 31일까지 모금을 진행하게 된다.

 목표액은 도민들의 성금 15억400만원과 정기후원회비 11억원, 기부금 2억4천만원 등 총 28억4천400만원이다.

 모금된 회비는 풍·수해, 화재 등과 같이 갑작스런 재난·재해를 당한 이재민 구호 활동, 도내 4대 취약계층(아동·청소년·노인·이주민·기타 위기가정) 500여 가구에 매월 생필품을 전달하는 데 사용된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에 의료비와 생계비, 주거환경개선 등 긴급지원 뿐만 아니라 무료급식과 세탁 등 적십자 봉사원들의 봉사활동을 지원하는 데도 쓰일 예정이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1일 전주시 오거리문화과장에서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내년 1월 31일까지 본격적인 모금활동에 나선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이번 캠페인 목표액은 지난해 목표액인 78억1천800만원에 비해 18.3% 가량 축소된 63억9천만원으로 책정됐다.

 이선홍 전북적십자 회장은 “올해도 도민들이 십시일반 모아준 적십자 회비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취약계층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면서 “내년에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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