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고군산군도 일원 ‘광역해양레저체험복합단지’ 조성
군산시 고군산군도 일원 ‘광역해양레저체험복합단지’ 조성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11.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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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리 일원에 ‘광역해양레저체험복합단지’가 조성, 추진된다.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선유도를 비롯한 고군산군도 일원에 대한 관광 상품 가치를 높여 포스트 코로나 19시대를 맞아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역해양레저체험복합단지’는 국비 194억원, 도비 56억원, 시비 148억원 등 총 사업비 398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3년 준공 목표로 최근 기본 계획 및 인허가 용역이 착수됐다.

 이곳은 해양관광형, 산림관광형, 문화체험형 시설이 들어선다.

 ▲해양관광형은 오션에비뉴(인공잠수풀, 실내서핑장, 해양체험실 등), 오션테라스(인피니티풀, 해변카페 등), 인공파도풀, 내수면 카누·카약 체험시설 등이 조성된다.

 또 ▲산림관광형은 글램핑, 숲속쉼터, 락가든, 잔디광장 ▲문화체험형은 문화체험시설, 진입도로 등이다.

 이 사업은 한국 GM공장 폐쇄와 현대중공업 군산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고용·산업 위기 지역으로 지정된 군산시 지원 대책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해양 안전과 생존 수영 등 해양레저체험활동 수요가 매년 증가 추세로, 체류형 고부가가치 관광 및 교육 수요 창출이 예상됨에 따라 이를 선점하겠다는 군산시 전략이 반영됐다.

 군산시는 단지가 개발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해양관광 자원을 활용한 사계절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거듭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신시도~무녀도~선유도~장자도를 잇는 고군산연결도로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로 이어져 군산 관광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이 예상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현재의 여건으로는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데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다”며 “‘광역해양레저체험복합단지’를 통해 서해안 대표 해양도시 군산에서만 즐기고 체험할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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