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 사수에 사활을 걸었다.
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늘어나면서 전라북도도 전역에 거리두기 1.5단계가 발효됐다. 이에 황숙주 순창군수는 지역 내 코로나19 발생 및 겨울철 3차 대유행의 선제 대응을 위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또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등 800여 명의 공무원이 솔선수범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 강력하게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여기에 군 보건의료원 측도 촘촘한 방역대응체계를 가동하고자 대면으로 시행하는 보건사업을 모두 중단했다.
아울러 비대면 또는 유선상담을 통한 건강관리로 전환해 군민들의 건강 챙기기에 나선다. 이밖에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따른 단속보다는 착용 계도 및 홍보 등으로 음식점과 전통시장 등의 중점관리 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한다.
순창군 강인화 감염관리계장은 “비상대책 상황실 인력 추가 배치와 선별진료소 24시간 운영 등 코로나19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청정지역 순창을 사수해 군민의 안전을 위한 노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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