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순 홍삼찐빵봉사단장 자원봉사왕 선정
이복순 홍삼찐빵봉사단장 자원봉사왕 선정
  • 진안=김성봉 기자
  • 승인 2020.11.2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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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코로나 19로 고통받는 진안군민의 안전을 위해 1만3천장의 마스크 제작에 하루도 빠짐없이 센터로 출근한 것 같습니다. 힘은 들었지만 너무 소중하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습니다.”

 2020 진안군 자원봉사왕에 선정된 이복순 홍삼찐빵봉사단장의 수상 소감이다.

 이씨는 “많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했는데 이 영광을 진안군자원봉사자들 전체에게 돌리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자원봉사 활동 참여를 통해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용진)가 12월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고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기여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제14회 진안군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진안문화의집 마이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며 수상자를 비롯한 자원봉사단장 등 90명만 참여해 헌신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한 2020 자원봉사왕 이복순 진안군홍삼찐빵봉사단장 등 유공자 16명의 시상식과 김용진 이사장에게 진안군자원봉사자 일동의 마음을 담은 공로패 전달 등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자원봉사왕에 선정된 이 단장은 평소 홍삼을 가미한 영양만점의 찐빵을 만들어 독거노인 등에 무료로 나눠주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오고 있다.

 이날 행사참석자들은 진안홍삼고추장대축제를 진행해 진안지역의 특산품인 홍삼과 고춧가루를 사용해 600개(1,200kg)의 진안홍삼고추장을 직접 만들어 수혜자에 전달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김용진 이사장은 “뜻 깊은 자리에 자원봉사자들께서 모두 함께 모여 즐거운 자리를 만들었어야 하나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함께하지 못해 너무 아쉽다”며 “올 한해 코로나 19와 폭우로 인한 재난 발생 등으로 너무 힘들었을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모든 진안군민이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각 수상자 명단

 ▲봉사왕=진안홍삼찐빵봉사단 이복순

 ▲진안군수감사장=진안산림조합 전해석

 ▲진안군수표창=김준자, 최창식, 박지은, 최은숙, 안준옥

 ▲진안군의장표창=김영복, 강진희, 최미선, 김병희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표창=허경옥, 송현숙, 원성희, 이호선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표창=박덕분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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