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이 뇌물 수수 의혹 등으로 5개월 째 경찰청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 감찰수사계는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군산경찰서 소속 A경위의 뇌물수수와 불법사채 의혹에 대한 수사를 벌였다.
앞서 경찰은 “A경위에게 뇌물을 줬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접수한 뒤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감찰 수사계는 지난 6월 A경위가 근무하던 군산서 한 지구대를 압수수색을 했으며, 익산의 한 치안센터에 사무실을 꾸려 수사를 진행해왔다.
이에 전북경찰은 A경위를 직위해제하고 업무에서 배제했으며, 경찰청의 감찰 결과에 따라 A씨에 대한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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