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최근 한 달 동안 마약 사범 13명이 구속되는 등 경찰의 고강도 마약 특별단속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전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달부터 1달 동안 ‘마약류 사범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마약류 판매책과 투약자 등 28명이 검거되고 이 중 혐의가 중한 13명이 구속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한 필로폰 1천232g과 신종 마약 야바 8천565정, 마약 거래대금 3천990여만원 등을 압수했다.
실제 지난 13일 태국에서 보낸 2억원 상당의 야바 6천58정을 국내로 밀반입하려 한 태국 국적 A씨(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와 관련 전북경찰은 올해 연말까지 마약수사대를 비롯해 형사·사이버·외사 등 가용 수사관을 총동원, 특별단속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박병연 마약수사대장은 “강도 높은 특별단속을 통해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마약류 범죄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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