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출신 유광열(57) 前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다음달 1일 SGI서울보증 사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SGI서울보증은 보증잔액 275조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보증기관으로, 예금보험공사가 93%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다.
유 前 수석부원장은 26일 인사혁신처 공직자취업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30일 주주총회를 거쳐 내달 1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한다.
유광열 신임 SGI서울보증 사장은 군산남중(1979년)과 군산고등학교(1982년) 서울대 경제학과(학·석사)·미국 텍사스대오스틴캠퍼스 대학원(경제학 박사)을 졸업했다.
29회 행정고시 합격 후 경제기획원과 재경경제부를 거쳐 기획재정부 혁신인사기획관, 주중 대한민국대사관 재경관, 국제금융정책관·심의관, 금융정보분석원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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