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문화체육관광국 예산 심사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문화체육관광국 예산 심사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11.2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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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위원장 이정린)는 25일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2020년도 4회 추가경졍예산안, 2021년도 본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심사했다.

 2021년도 본예산 관련, 의원별 주요 발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최영규 의원(익산4)은 2022년 아태마스터스대회가 2021년 일본 월드마스터스 연기에 따라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행사개최 준비로 요구한 54억원이 넘는 예산은 대회의 일정의 연기나 취소 여부가 명확하게 결정된 이후에 편성하고 사업추진을 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최소한의 경비를 제외한 국제협력사업비와 홍보사업비는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간사이와 리우에 대표단을 참관시키기 위해 편성한 국제협력사업비 1억원은 전액 삭감을 촉구했다.

 조동용 의원(군산3)은 전라북도 아트 플랫폼 구축 운영 신규 사업 내용에 대해 프로그램 운영이 구체화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지자체가 운영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문화관광재단에서 운영하겠다고 하는 것은 논리적인 모순이라고 말했다.

 문화관광재단 신규사업인 뉴미디어아트 창작 지원사업에 대해 문화예술 융합과 관련된 비슷한 사업은 이미 콘텐츠융합진흥원에서도 하고 있다며 새롭고 구체적인 아이디어가 없다면 기존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기관에서 확장하여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맞다고 문제예산으로 지적했다.

 김명지 의원(전주8)은 토탈관광 정책홍보 사업 예산이 8년째 해마다 같은 내용으로 편성되고 있고 현재까지 예산은 총 30억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민선6기 핵심시책인 토탈관광 정책에 대해 온·오프라인에 집중 홍보를 했다면 이제는 홍보비를 줄이거나 중단해야 하는데 오히려 사업비가 늘었다며 홍보 효과에 대해 검증은 해보았는지 질타했다.

 홍보도 기차역, 터미널에 간판이나 영상 송출로만 한정할 것이 아니라 획기적으로 전라북도 관광지를 홍보할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찬욱 의원(전주10)은 문화관광재단에서 시행한 예술인 재난지원사업에 대해 예술인들이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예술활동 증명을 받아야 하는데 그 기간이 통상적으로 1개월이 소요된다며, 이번 11월 지원금 신청 기간이 2주밖에 되지 않아 기존에 예술 활동 증명을 하지 못한 예술인들은 지원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사업의 좋은 취지에 맞게 지원금 신청 기간을 연장해 도내 예술인들이 재난지원금 지급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배려할 방안을 검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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