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겸 가수 배다해씨를 스토킹하고 상습적으로 협박을 해 온 2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25일 익산경찰서는 “모욕과 협박, 명예훼손 등 혐의로 A(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7년부터 최근까지 아이디 수 십개를 이용해 배씨에 대한 악성 댓글을 인터넷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A씨는 고양이를 키우는 배씨에게 고양이가 햄스터를 잡아먹는 만화를 그려 전달하기도 했다.
심지어 배씨가 출연하는 뮤지컬과 연극 공연장을 수 차례 찾아가 접촉을 시도하는 등 협박을 일삼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경찰 조사 중에도 범행을 저지르는 등 반성의 기미가 없고 반복적으로 범행을 했던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