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내년 예산안 4,508억원 편성
진안군 내년 예산안 4,508억원 편성
  • 진안=김성봉 기자
  • 승인 2020.11.2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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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군 2021년도 예산안이 4,508억원으로 편성돼 진안군의회에 제출됐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8.8%인 325억원 증가한 4,009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67억원이 감소한 499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4,350억원보다 3.64%인 158억원이 증가한 규모이다.

 특히 일반회계 규모는 군 역대 처음으로 4천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주요 세입으로는 지방세 159억원, 세외수입 156억원, 지방교부세 1,994억원, 국도비보조금 1,603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이는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찾아 쉴 새 없이 발품행정을 폈던 전춘성 군수를 포함한 공직자들의 전방위적인 노력의 결과로 보인다.

 진안군은 ‘코로나19 지속적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이고 확장적인 예산편성’기조에 따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민생경기 회복을 위한 생활예산과 일자리 창출 및 각종 재난대응 체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성장 동력 확보, 군민의 삶의 질 향상, 민선7기 공약사업 등 지역현안사업 추진을 통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전략적 재원배분에 중점을 두고 예산이 편성됐다.

 분야별로는 농업 소득창출 기반 마련을 위한 농림해양수산분야에 ▲육묘지원 확대 및 육묘상자 처리제 지원사업 ▲농민공익수당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사업 ▲홍삼한방산업 육성 ▲로컬푸드 유통 활성화 등에 1,275억원이 편성됐다

 환경분야에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 ▲클린하우스 설치 및 유지관리 ▲악취저감사업 ▲용담호 수질관리를 위한 사업 등 626억원이 편성됐다.

 사회복지분야에는 ▲이미용비와 목욕비 등 어르신 복지예산 ▲청소년복지 및 다문화가정 및 소외계층의 복지예산 확대 ▲코로나19로 인해 생계가 어려워진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예산 등에 774억원을 편성했다.

 문화 및 관광분야에는 ▲홍삼축제와 문화체육발전을 위한 사업 ▲진안 공설운동장 시설 개보수 ▲운일암반일암 탐방로 조성 등에 225억원을 편성됐다.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는 ▲재해위험지역과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대응사업 등 선제적이고 신속한 재난예방을 위해 246억원을 편성됐다.

 그 외에도 진안군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단계별 맞춤형 공모사업 ▲방과후 학교 운영지원 ▲지역 으뜸인재 육성사업 등 교육분야 예산과 진안의 성장동력인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청년미래지원센터 신설 ▲청년협의체를 활성화 등 지역소멸의 위기에 대처하고 청년들이 새로운 미래를 여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예산으로 배분됐다.

 진안군이 상정한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18일 군의회 예산안심사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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