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24일 KEB하나은행 본사의 외국인투자마케팅 전문가들이 새만금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새만금개발청과 KEB하나은행이 내년에 공동으로 추진할 일본기업 대상 온라인세미나 개최를 검토하면서 새만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지난 2017년 국내외 기업의 투자 및 입주기업의 금융서비스 촉진 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홍보관을 시작으로 관광단지, 수변도시 조성 예정지, 산업단지 등을 안내하면서 친환경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계획과 재생에너지 및 모빌리티 클러스터(협력지구) 조성현황 등 핵심 전략사업들에 관해 설명했다.
현장을 둘러본 금융권 전문가들은 “3GW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비롯해 새만금에서 본격화되고 있는 사업들에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면서, “재생에너지 및 모빌리티 클러스터와 연계한 해외의 소재·부품 산업 유치를 위해 상호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용욱 개발전략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해외기업 접촉에 어려움이 많지만, 금융권과의 협력을 통해 수요기업 발굴을 추진하고, 맞춤형 투자혜택(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겠다.”라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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