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32주년 전북의 미래를 새롭게 연다
창간 32주년 전북의 미래를 새롭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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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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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민일보가 창간 32주년을 맞이 했습니다. 전북도민일보(당시 제호 ‘全北道民新聞’)가 창간된 1988년은 언론민주화의 거센 물결이 일렁거리던 시기였습니다. 1987년 언론민주화 선언으로 언론 통제와 독재가 무너졌습니다. 전북도민일보는 언론의 통제와 폐해가 극에 달했던 암울했던 시기를 종식하고 1988년 11월 22일 창간의 고성을 고고하게 울렸습니다. 전북도민일보는 전국 지방신문 가운데 최초로 전북도민이 주인으로 참여하는 ‘도민주’공모를 통해 설립되었습니다. 전북도민의 대변지로서 ‘도민이 주인’, ‘도민이 기자’, ‘도민이 독자’란 사시를 정하고, 신문 제호도 ‘전북도민신문’으로서 도민이 주인임을 확고히 했습니다. 전북도민일보의 창간정신은 32년동안 면면히 이어져 오늘도 전 임직원이 ‘도민신문’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도민 대변지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전북도민일보는 지역 여론 형성과 소통을 중요 가치로 생각하고 건강한 비판과 합리적 대안 제시를 위해 온힘을 기울여왔습니다. 지난 32년 동안 전북발전과 도민의 이익을 대변하면서 전북도민과 고락을 함께 해왔습니다. 균형 잡힌 시각으로 지역의 주요 현안을 깊이 있게 다루며 전북발전을 위해서라면 ‘조건이 없다’는 각오로 현안이 있을 때마다 선두에 섰습니다. 전북 최대 현안 사업이 용담댐 건설과 새만금사업, 혁신도시, 국가식품클러스터, 신재생에너지산업,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등 현안마다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관철을 위해 앞장섰습니다. 어려움도 함께했습니다. 부안 서해훼리호 침몰사건, 새만금사업 공사중단. 부안·군산 방페장 유치 무산, GM 군산공장 폐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등 고비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도민의 여론을 듣고 발로 뛰었습니다. ‘생명존중, 인간존중, 자연사랑’을 주제로 도민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다양한 공익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친절봉사대상, 교육대상, 신춘문예, 미스변산선발대회,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모악산 살리기 운동 등 공익사업을 전개해 도민의 사랑과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전북 신성장동력 제시 미래비전 견인

 

 전북도민일보는 창간 32주년을 맞아 ‘포스트 코로나, 전북 100년 먹거리를 찾자’는 창간기치를 내걸었습니다. 전북도와 시·군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전북이 우뚝설 수 있도록 전북의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올초 시작된 코로나19 여파가 지속하면서 전북은 현재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중대 변곡점을 맞고 잇습니다. 코로나 19 확산은 소상공인과 가뜩이나 힘든 서민들에게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위기 극복 뿐 아니라 위기를 기회로 바꿔 전북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야 합니다. 전북도민일보는 창간 32주년 특집으로 새만금 재생에너지 메카 조성,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건설, 전주 탄소수소산업, 익산 식품클러스터 등 전북의 신성장동력을 제시했습니다. 전북은 최근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자동차, 수소산업과 농생명산업 등을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이 하나 둘 마련되며 희망의 빛을 쏘고 있습니다. 이달 말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을 시작으로 새만금 수변도시 건설 등 새만금사업도 본격화됩니다. 전북도민일보는 전북의 신성장 미래를 열어가는데 도민의 여론을 모으고 발전적인 전략과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습니다.

 전북도민일보는 임직원 모두가 급변하는 언론 환경 속에서도 도민을 위한 신문이라는 사명을 흔들림 없이 지켜왔습니다. 지역발전의 동반자로서의 무거운 책임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전북도민일보가 창간 32주년을 맞아 지역언론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도민의 대변지로 우뚝 설 수 있게된 데에는 도민의 사랑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전북도민일보가 전북발전과 도민이익을 대변하는 도민지로서 역할을 다하면서 전북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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