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산업 미래 5년, '산업 생태계 안착' 관건
탄소산업 미래 5년, '산업 생태계 안착' 관건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11.18 18: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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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산업 육성 종합계획 중간보고회 가져
한국탄소융합기술원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전라북도 탄소 산업 생태계 안착을 위한 청사진이 구체화되고 있다.

 전북도는 18일 ‘탄소산업 육성 종합계획(2021~2024년)’ 수립을 위한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산학연 관련 전문가 20여명은 시장 변화 등을 고려해 효과적인 탄소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산업 변화와 미래 시장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담아 다음 달 최종안을 발표한다.

 도와 전문가들은 지난달 전주시 산하 탄소융합기술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탄소산업진흥원으로 승격된 만큼 이와 연계해 탄소산업을 발전시켜나가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진흥원은 탄소산업의 컨트롤타워로서 정보화 시스템 구축, 탄소소재산업과 연계된 전후방산업 분석, 제품개발 실증지원사업, 해외진출사업, 창업기업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실증지원 사업의 경우 탄소융복합규제자유특구에서 수행할 3가지 제품에서 벗어나 더 광범위한 제품 실증에 나서겠다는 구상이 반영된다.

 또 진흥원의 가장 핵심 역할인 기업지원 방안에 대한 고민도 이뤄진다.

 방윤혁 전주탄소융합기술원장은 “탄소산업은 크게 6대 분야로 국내 기업만 총 500개 정도된다. 기업유치도 필요하지만 산업 생태계에 따른 기업 육성방안이 매우 중요하다”며 “중점 분야에 집중 투자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한국 탄소기업의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기업 효성은 전북 전주공장에 2028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10개로 증설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전라북도는 탄소 산업의 소재-부품-완제품으로 이어지는 생태계 구축을 안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탄소산업 분야의 미래 시장 분석을 토대로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담은 전체적인 로드맵이 이번 계획안”이라며 “전라북도의 강점인 탄소섬유 산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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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2020-11-19 08:29:19
한옥마을도 도지사가 전주시장시절 만든작품이다
탄소산업도 도지사가 만든작품이다

도내 시장과 군수가 도지사수준을 갖추었다면
전북의 미래는 밝다할 것이다

이 지역의 희망을 만들어 내고 있다!

전주시장과 완주군수는 이제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
그간에 한 일이 무언가?

전임군수는 로컬푸드를 했지 않은가말이다
전주시장은 오히려 운동장과 방직공장등을

전주 먹거리로 활용해야 하는데 최순실역활을 하는
시민단체에 휘둘리고 있다